쉽고 간단하게 알아보는 환율

오늘은 환율에 대하여 쉽고 간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재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화폐를 사용해야 하고 해외여행을 할 때도 그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화폐가 필요한데 한국의 화폐인 원화는 한국에서만 사용될 뿐 해외에 나가면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해외에서 사용하는 외화를 살 때 지불하는 외화의 가격을 환율이라 하는데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달러를 예를 들면 환율이 1000원이라 가정한다면 1달러를 사기 위해 1000원을 지불하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022년 7월 28일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환율은 1314원으로 1달러를 사려면 1314원을 지급해야 살 수 있습니다.

달러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기축통화이기도 합니다. 유럽연합에서 사용하고 있는 유로화가 있고 중국에서 사용하는 위안화가 있으며 영국에서는 파운드를 사용합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엔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나라별로 사용하는 화폐가 틀리며 서로 환율이 틀리기에 지불해야 하는 가격도 틀립니다.

환율은 매일, 매시간 변화를 합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변동하고 결정되게 됩니다. 수출이 늘어나거나 한국으로 여행하러 오는 외국인의 증가, 외국인의 한국으로 투자 증가 등의 이유로 외환시장에 외화가 증가하게 되면 환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되는데 공급의 변동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해외자금이 유입되면서 외화의 희소성이 떨어져 교환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외화가치가 낮아져 있어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반면 한국의 수입 증가, 한국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 외국으로 투자 증가 등의 이유는 외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가는 이유가 되고 수요의 변동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화를 찾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전보다 비싸게 외화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값이라고 봤을 때 외화를 구입하는 양은 작아지게 됩니다. 이때는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외화를 살 때가 아니고 팔 때로 볼 수 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출이 증가하고 수출에 유리한 영향을 미칩니다. 즉 외화를 한화로 바꾸는데 있어서 유리한 상황이고 수익이 더욱더 올라가는 시기가 됩니다. 자연적으로 기업이나 개인이 환전을 통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로 수입과 수출 시 외환으로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수출상품의 값어치는 그대로인데 환율이 상승하면 상승분만큼 수출업자에게 이익이 됩니다. 반대로 수입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되는데 수입업자는 상승분만큼 손해를 보기 때문에 수입을 줄이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수입 가격의 상승으로 생산원가가 올라가므로 기업에서는 재화의 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이고 이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수입 수출을 간단하게 수치로 본다면 1달러가 원화로 1000원일 때를 기준으로 환율이 상승하면 1달의 값어치는 1000원 이상을 지급받을 수 있기에 수출업자는 1000원에서 올라간 만큼 이익을 볼 것입니다. 반대로 수입업자는 환율이 상승하면 1달러를 1000원에 주고 살 수 있던 것이 그 이상 지급을 해야 1달러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분만큼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수출과 수입은 반대의 입장이 되고 상승하게 되면 수출품의 세계시장 가격은 하락하기 때문에 수출경쟁력이 생기고 수입품의 국내 가격은 상승하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들게 됩니다.

수요와 공급으로 인한 변동이외에도 국가의 신뢰도의 변동에 의해서도 상승과 하락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유는 화폐란 국가에서 보증하는 종이화폐이기 때문입니다. 보증하는 국가의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그 화폐의 값어치는 높아질 것이고 신뢰도가 떨어진다면 값어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교환 시 변동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이유로 인해 환율은 시시각각 변하게 되는데요. 환율의 흐름을 잘 안하면 어떤 시기가 자기의 입장에 유리한지 불리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